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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 셜리 May 14. 2017

일요일의 브런치 회동

episode - 2017.05.14.

일요일의 브런치 회동


팡시온에 작약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번개로 브런치 회동 소집!


몇 년 전 이 곳에 처음 왔을때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문닫을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참으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주차관리요원까지 있고 요즘처럼 작약꽃 피는 주말이면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다. 주차장도 넓히고 테이블도 갈때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이상하게 씁쓸한 기분이 든다. 그건 아마도 예전의 한가롭고 여유로운 모습이 사라져가기 때문일것이다.

근데 브런치 메뉴가 죄다 맥주 안주 같은 건 나만의 생각일까?ㅎㅎ 차만 아니라면 무조건 한 잔 했을거다. 브런치가 비싸긴 해도 맛도 나름 괜찮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한몫했으니 자기 값은 충분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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