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범한 것은 개미가 아니었다
by
초마실
Jun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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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가 가렵고 빨개졌다.
더듬이와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진 전투병들이
줄지어 행진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집안 여기저기 정찰해 보니
군인들의 대열이 욕실에까지 이어진다.
타일 사이 벌이진 틈을 비집고 낮은 포복으로
잠입한 검은 전투복의 군인들이다.
가만 생각해 보니
군인들의 진지에 서재를 지어 침범한 것은 바로 나였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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