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영화 바빌론 리뷰

by 푸른


*아래의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바빌론 (2022) 데이미언 셔젤 / 마고 로비 / 브래티 피트 / 디에고 칼바




01.

난잡함에 속지 말 것

초반의 30분 정도는 정신이 없는 파티 장면들뿐이다. 1920년대의 할리우드 배경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초반 30분에서 관객의 정신을 다 빼놓는다. 이후에도 파티 장면이 여러 번 나오는데, 감독은 이 파티 장면에 아주 공을 들였다고 한다. 배우와 영화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밤새도록 파티를 즐기고, 해가 뜨면 촬영을 하러 나간다. 당시는 할리우드가 영화를 공장처럼 찍어내던 시기라 여러 개의 영화를 동시에 촬영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 영화는 <라라랜드>와 <위플래시>를 제작한 감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고 그다음으로는 수위와 자극적인 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영화를 위한 영화라는데, 그래서인지 모두가 영화사에 대한 지식을 알고 보는 것이 더 감상하기 편하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무작정 영화관으로 향했다. 포스터에 끌렸고, 감독 이름만 듣고 바로 예매를 했다. 영화사나 그런 복잡한 것들에 대한 기본 지식은 없다. 무성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넘어가는 시기다라는 것은 영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 과도기에서의 혼란과 영화 제작의 체계가 갖추어지는 모습을 영화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렇기에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된다. 영화 자체가 친절하고 유연하게 그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첫 부분의 자극적인 장면들만으로 이 영화를 단순하게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 장면 자체는 영화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할리우드의 역사이자 그 당시의 상황을 과장되게 보여주고 있지만 그때의 모습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눈과 귀 모든 감각이 즐거워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첫 파티 장면의 롱테이크는 촬영하기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잘 찍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모든 동선과 배우들, 음악, 소품 등 엄청난 규모의 장면인데 이 것을 롱테이크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감독이 이 장면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알 수 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라 주저했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영화다. 난잡하고 복잡하다는 평도 많고, 심한 비평들도 많은 영화다. 하지만 그것 역시 감독과 배우들의 인기에 따르는 화제성 때문이 아닐까. 이 영화는 그 난잡함 속에서 우리에게 보다 더 큰 말을 건네고 있다. 그 난잡함에 속지 말아야 한다. 그 뒤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보다 더 큰 설렘이 존재할 테니까. 단언컨대, 바빌론 좋았다. 한번 더 볼 것 같다.


IMG_6507.JPG?type=w966


도입부 부분에선 매니와 넬리 둘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영화라는 세상 속에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부 볼 수 있다. 슬펐다가 행복했다가. 죽었다가 살아났다가. 영화에선 죽어도 실제론 안 죽으니까.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고 그 속에선 뭐든지 가능하다는 점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매니와 넬리 역시 이런 영화의 매력에 빠져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젊은 청년들이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는 세상. 꿈만 꾸던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 그곳이 바로 영화라는 네버랜드 아닐까. 나 역시 이 둘의 이런 대화에서 뭔지 모를 마음이 피어났다. 어릴 적부터 영화를 보고, 영화를 좋아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의해 주는 것만 같았다. 내가 꿈꾸는 세상으로 데려가 주는 것. 현실을 잊게 해 주는 것. 이런 이상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으로도 영화는 즐거움을 주는 예술이다.


Manny : I just love watching movies, you know?


Nellie : I love watching movies too.


Manny : You sit there. And you're watching the movie.


Nellie : And you escape. You don't have to be in your own s**tty fucking life.


Manny : Exactly!



Manny : [referring to movies] And nothing happened, for real, but at the same time, it's something even more important than life. You can feel it. Like, I don't know. Movies are sad somethimes. Movies are Fucking happy.





02.

영화 스튜디오

넬리처럼 우연히 잭을 따라 촬영 현장으로 가게 된 매니. 매니는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었다. 잭은 세상에서 가장 마법 같은 곳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도착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여기저기 간이 세트장을 지어두고 정신없이 촬영이 한창이었다. 무성영화를 찍는 시기였기 때문에 다른 스튜디오의 소음이나 감독의 쩌렁쩌렁한 지시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진짜 난장판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쪽에선 폭탄이 터지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칼싸움이 한창이고, 또 다른 한쪽에선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LA 사막 한가운데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해가 떠 있을 때만 촬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LA 사막의 햇빛은 영화를 찍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가 아니었을까) 당시의 촬영 현장의 모습을 보면 열악하기 그지없고, 영화를 찍다가 사람들이 죽기도 한다. 또한 전쟁 장면을 찍다가 여기저기서 창이 날아오기도 하며 카메라가 전부 부서지기도 한다.


IMG_6513.JPG?type=w966

직접 수동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필름을 감아야 한다. 달리는 자동차에서 필름을 돌리고 실제 칼싸움을 하며, 창을 던진다.


촬영에 쓸 카메라가 모두 부서져서 매니는 촬영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카메라를 대여해 오는 심부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카메라가 반납되지 않아 초조해한다. 해가 떨어지면 영화를 찍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겨우겨우 구급차를 타고 카메라를 가져온 매니 덕에 마지막 장면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씬 촬영 시간대가 우연하게 골든아워를 맞이했으며, 잭의 키스신 장면에서 우연하게 나비가 그의 어깨에 앉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우연으로 탄생한 엔딩 명장면이다. 이렇듯 당시에는 영화 촬영에서 사람들이 조작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운이 아주 소중했을 것이다. 그 우연을 눈으로 맞이한 현장의 사람들은 모두 환호를 터뜨렸다. 매니 역시 원래 영화에 대한 환상이 가득했었기 때문에 그 장면에서 그의 눈은 완전히 매료된 눈빛이었다. 마치 세상에서 가장 마법 같은 곳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그의 얼굴은 마법에 걸린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IMG_6514.JPG?type=w966

Jack : You ever beem on a movie set before?


Manny : No.


Jack : You'll see. It's the most magical place in the world.




03.

1927년 유성영화의 시대

잭에게 시사회 티켓을 받아 대신 영화를 보러 가게 된 매니. 그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이 한둘씩 일어나더니 전원이 기립박수를 친다. 매니는 충격을 받는다. 그러고는 뛰쳐나가 전화를 걸며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거예요!'라며 외친다. 짜릿했다. 드디어 영화에 소리가 들어가는 시대에 도착한 것이다. 당시엔 그게 얼마나 혁명적인 일이었을까. 자막과 화면으로만 이루어지던 필름이 이제는 소리를 담는다니. 그렇게 영화사는 새로운 혁명을 맞이하게 되고, 체계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제한적인 공간과 장치가 필요했을 것이다. 소리를 통제하고 조작하는 공간 말이다.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고 사운드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생겨났다. 각자의 스튜디오가 생겨났으며 모든 장면에서의 촬영과 사운드는 제한적인 상황 아래에서만 이루어졌다. 그런 상황은 넬리가 대학에 입학해 학장과 전화를 하는 씬을 찍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당시 통제된 상황에서의 촬영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과도한 체계의 변화를 맞이하며 할리우드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볼 당시에는 똑같은 씬을 테이크 7,8까지 왜 다 보여주지? 저렇게 모든 상황을? 이런 의문이 들었지만, 다 보고 난 후에 생각해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영화사에서 중요한 유성영화의 시기로 접어들면서의 촬영 체계의 적립과 그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fd4f32ce35741e49dd5bcc86b56cfb2e.jpg?type=w966




04.

High Quality Arts

잭의 독백이 마음에 든다. 시대는 변했다.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배우들의 발음과 목소리가 중요해졌다. 대사 연습을 하고 있는 잭에게 아내는 말한다. 연극 쪽에서 경험을 더 쌓아 보는 게 어떠냐고. 1890년대에서 1920년대 까지 약 30년 동안 무성영화의 황금기였다. 하지만 소리도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필름에 재생되는 영화배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영화를 인정을 해주지 않고 저급한 예술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잭은 이미 무성영화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였으며, 그는 자신의 연기와 인기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것이다. 그런 그가 친구의 죽음과 아내의 조언에서 폭발한 것은 어찌 보면 이해가 간다. 그는 어릴 적부터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워나갔을 것이다.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세상을 만났다. 영화를 저급한 예술이라 욕하고 배우를 비난하는 것은 그의 세상을 짓밟는 행위와 같지 않았을까.


4898b4685089a84e439f46d168da3dd0.jpg?type=w966


누군가의 필름 안엔 아름다움이, 꿈이, 희망이, 삶이 들어가 있다는 말이 좋았다. 그 말을 들으면 당장이라도 나를 환상 속으로 데려다주는 것 같아서. 주유소에 기름을 넣는 남자도 영화를 보러 가지. 왜? 거기선 덜 외롭거든.


Jack : [to Estelle] It's not a low art, you know. I want you to know that. What I do means something to millions of people.


Jack : [referring to nickelodeans] There's beauty there. What happens up on that screen means something. Maybe not to you in your ivory tower. But for real people on the ground, it means something.


Jack : A hundred thousand people see you on Broadway, and it's the smash of the century, right? Well, here it's a flop! f***ing flop! So do me a favor, darling. Save your subtext recommendations for your pretentious Eugene O'Neill-Henrik Ibsen jerk-offs that only a handful of rich geriatrics give two f***s about, and I'll do what I do, without your help!




05.

영화배우

가십기자와 잭의 대화에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유성영화의 시대가 다가오면서 잭의 연기는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된다. 클라이맥스의 사랑해 사랑해 정말 사랑해라는 대사에서 사람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린다. (나중에 같은 대사로 매니가 넬리에게 말하는데 그 장면은 전혀 다른 느낌이라 조금 놀랐다. 감독이 일부러 같은 대사를 넣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잭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가십기사를 쓴 엘리노어를 찾아간 잭. 잭은 그 장면에서 무척 슬퍼 보인다. 초반에는 그런 기사를 쓴 기자에게 화가 난 듯 하지만 엘리노어의 말을 들으며 점점 슬퍼지는 그의 표정이 어쩐지 마음이 아팠다. 엘리노어는 이렇게 말한다. 잭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하지만 50년 후 누군가 잭이 찍은 영화를 재생하는 순간 그는 되살아날 것이라고. 그렇게 너는 영원할 거라고. 그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해 보면 그런 점은 좀 부럽다고 생각했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갈망이나 꿈은 없지만 자신의 청춘과 시간이 담긴 필름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 필름이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누군가에 의해 재생될 수 있다는 것. 그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다. 잭은 그런 현실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괴로웠나 보다. 가장 빛나던 위치에서 내려오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그래서 잭이 마지막에 한 선택은 그가 겪은 좌절감의 크기를 보여주는 듯하다.


bf4940d7fbc01e6e2fa2b6c54b2c0311.jpg?type=w966

Elinor : There's nothing you could have done differently. There's nothing you can do. Your time has run out. There is no why. Stop questioning it.


Jack : I'm on a dry spell.


Elinor : No. It's pver. It's been over for a while. I'm sorry.



Elinor : [to Jack] Have you ever stopped to think why, when there's a house fire, the people die and the cockroaches all survive? What happened was you thought the house needed you. It doesn't. Doesn't need you any more than it needs the roaches. And the roaches, knowing this, crawl back into the dark, lay low, and make it through.


[to Jack] You held the spotlight. It's those of us in the dark, the ones who just watch, who survive.


An earthquake could wipe this town off the map and wouldn't make a difference. It's the idea that sticks. There will be a hundred more Jack Conrads. Hundred more me's. Hundred more conversations just like this one, over and over again, until God knows when. Because it's bigger than you. I know it hurts. No one asks to be left behind. But in a hundred years, when you and I are both long gone, any time someone threads a frame of years through a sprocket, you will be alive again.


[to Jack] A child born in fifty years will stumble across your image flickering on a screen and feel he knows you, like a friend, though you breathed your last before he breathed his first. You've been given a gift. Be grateful. Yuor time today is through, but you'll spend eternity with angels and ghosts.




06.

영화와 현실

제임스가 나오는 장면부터 동굴로 들어가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이 펼쳐졌다. 영화 속에서는 총을 맞아도 죽지 않고 아무리 상처를 입어도 아프지 않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현실은 생존의 문제이다. 늘 영화 속에서만 살던 인물들이 현실을 마주할 때의 비극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현실에서의 결말을 영화와는 다르게 흘러간다. 비슷한 장면으로는 넬리가 뱀 싸움을 하는 장면이다. 실제로 그 뱀에 물린 넬리는 죽을 뻔하는데, 이 장면 역시 현실에서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끔 이런 장면들에서 무엇이 영화이고 현실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았다. 어쩌면 바빌론 속 인물들 역시 그랬지 않았을까. 잭과 넬리의 마지막은 특히 더 그랬다. 어쩌면 그들이 마주한 현실을 영화와 착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IMG_6515.JPG?type=w966

마치 영화 같은 이 장면은 매니가 직면한 현실이다.




07.

마지막 영화

매니가 다시 키노스코프 앞에 서서 옛날을 추억한다. 그러고는 근처에 영화관으로 가 영화를 본다. (아마 5 센트라고 했던 거 같은데 이게 니켈로디언인가) 여기서 <Singing in the rain>이 상영된다. 오랜만에 본 영화는 많이 달라져 있었고, 그는 그곳에서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마주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감독이 얼마나 천재적이고 얼마나 이 영화에 대한 열정이 넘쳐 났는지를 알 수 있다. 그 장면은 아마 감독이 이 영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강렬하고 압도적이었다. 아주 과거의 영화부터 미래를 담는 장면까지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영화의 기술이 발전하고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울고 웃을 것이다. 관객들은 영화와 함께 숨 쉬고 그 안에서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는 점을 말하는 듯했다. 마지막에 매니가 흘린 눈물에는 그 의미들을 다 담았을 것이다. 넬리에 대한 마음, 자신이 영화 일을 하며 느꼈던 열정과 감동들, 그 비현실적인 세계를 유영하던 짜릿함. 과거에 대한 그리움.

9255f8f3c815ab493bc6368ca85a5e9e.jpg?type=w966



IMG_6517.JPG?type=w966

이 영화는 영화를 위한 영화라고 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영화. 누군가는 영화를 보며 현실을 잊기도 하고, 그곳에서 꿈을 만나기도 한다. 또 다른 누구는 그저 웃고 우는 유희거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그런 점에서 우리가 영화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하게 한다. 나는 주인공들이 처음 가진 생각들과 비슷한 마음으로 영화를 대하는 입장에서 감상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뜨겁고 강렬한 영화로 다가왔다. 마지막에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영화를 보며 이상과 꿈을 꾸고 그 속에서 만큼은 나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환상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이전글가장 기이하지만 보편적인 사랑의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