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랑별 Jan 06. 2021

미래일기1

어떻게든 2021년 12월 31일까지 - 360일

오늘은 글을 안 쓰려했다. 

'망설임 없이 쓰는 것'과 그냥 써야 될 것 같아서 쓰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니까.

그런데 오후 내내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나니.. 이렇게 글로 정리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미래일기'도 억지로 쓰지 않기로 했었다. 오늘은 흔쾌히 쓰게 되어 마음이 좋다.

오늘은 1월 6일, 시간 참 빠르다. 그리고 어떻게든 12월 31일까지 잘 살아보겠다던 미래를 향한 계획과 실행의 시간들이 359일~360일 사이만큼 남았다..ㅎ




오늘 오후 내내 2만보를 걸었다. 건강해지자!


'미래일기' 목표 1번에 대한 훌륭한 실행이다. 물론 5일 동안에도 걷기(30분, 1시간), 스쿼트, 자전거 등등 이런저런 운동을 했더랬다. 그래도 오늘 성취감이 제일 높으니 이렇게 글도 쓰고 있는 것 아니겠나ㅋㅋ

이대로만 쭉 간다면 원래 마음속으로 원하는 목표에까지도 도전해 볼 수도?


1. 예전 춤출 때의 몸 상태 만들기? : 그러면 5kg 감량 정도가 아니라 근력, 유연성, 몸매 회복에 엄청 건강해지겠지? 요새 많이들 하는 몸 프로필까지? 흠.. 그건 에바인 듯. 여기까지.

2. 철인 3종 half 코스 완주? :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난데 아직이다. 마라톤 half 코스는 해봤고, 사이클, 수영 가능하긴 한데, 이것도 올해 출전까지는 빡세고. 1년 동안 가능한 만큼 준비?




걸으면서 브런치에 대해, 3번째 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머리 아프게 생각한 건 아니고, 걷는데 머리가 맑아지면서 생각들이 하나둘 정리가 된다.

'미래일기' 목표 3번에 대한 밑그림 작업을 생각주머니가 지멋대로 한다. 동의도 없이.


어쨌든, 난 강과 풀을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니 좋고, 지는 지대로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있으니 일석이조.

브런치 작가가 된 것만으로도 좋았고, 보름 동안 생각나는 대로 쓰고, 하고 싶은 것들 펼칠 수 있어 좋았다.

나만의 플랫폼이니 좋았고, 작가님들과 소통, 공감, 위로,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런데, 이상과 현실 사이, 내게 주어진 시간과 자원들 사이에서 정리할 건 정리해야 하고.

그래서, 그 생각과, 2021년 완성하려는(및 출판까지 가면 너무 좋고) 책에 대해 기획한 걸 올리려 한다.


오늘 저녁이든, 낼이든. 커밍 쑨. 쌩유~! ^^*


(* '미래일기'에 대한 내용은 옆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  미래일기 (brunch.co.kr)



매거진의 이전글 미래일기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