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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주현 Aug 15. 2022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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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고통은 갈 곳 없어

내 피어싱을 늘리고 타투를 새기고 시뻘건 마음을 대신했다.

나의 세상이 무너질 때의 색은 회색이 아닌 붉은 색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리고 죽고 또 죽었다.

그 전에 겪었던 지옥보다 더 휘청거렸고 살아있는 자신이 싫었다. 종종 나는 시달린다. 모든것을 다 털어놓을까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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