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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주현 Feb 18. 2023

최소한의 예의

그것,

아무것도 바라지 말자, 라고 매일 다짐해도

서운한 씁쓸함이 입술 속에서 돈다.

나쁜 건 상대방이 느낄 감정을 알면서도 하는 행동.

나는 그 안에 있는 의도는 이제 예전보다는 잘 읽어도 쓴 맛은 똑같다.

그럼 왜 말을 하지 않는가.

그래봤자 달라질 건 없고 엎드려 절 받기도 싫어하니까.

원하던 최소한의 예의도 내 기준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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