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잡으려면 우선 팔을 길게 뻗어야 해. 그래도 만질 수는 없지만 그건 이미 누구나 알고 있지. 꿈, 이 그런 것 같아. 미리 포기해 버리면 낙심도 같이 사라질지 모르지만. 나는 낙심 대신에 도전을 도모하고 싶어. 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 속삭이지 않으면 누가 시선을 맞춰줄까. 상상 없이 이뤄지는 건 세상에 없으니 계속 도모하고 고개가 아프도록 위를 보며 그것의 진짜 모태가 고개를 숙이며 걷던 날들이 있어서라는 것도 절대 잊지 않으며. 꿈 하나가 실제로 눈에, 손에, 현실에 고형의 형태로 생겨나면 무심한 척도 했지만 다음 별을 탐구할 용기가 생겨 나. 그래서 꿈이라는 건 내게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