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묵은 편견과 습성과 고집.
방탄 소년단 무대를 마지막에 넣고 시청률을 이용해 먹고 결국에는 그래, 그렇지, 라는 끄덕임만 준 백인들의 동네 잔치.
반대로 생각해보면.
방탄 소년단이 그래미에게 영광스러울 필요가 없다. 그래미가 방탄을 모신 것에 영광스러워야지.
수상을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이제 방탄 소년단은 충분히 모든 것을 증명해내고 있으니.
슈가의 믹스테입 중 더 라스트, 라는 곡에 나오는 가사가 떠오른다.
쇼 미더 머니 못 한게 아니라 안 한거라고.
우릴 팔아먹던 너넨 안 한게 아니라 못 한거라고.
shit.
그게 진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