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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애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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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장 수집가 Oct 09. 2022

또 다시

아버지

저 지금 아버지가 그리도 싫어하셨던

응급실. 그 자리에 또 다시 와 있어요.


시어머님이

아프셔서

아버지처럼

119를 타고

응급실에 왔네요.


저는 오늘 이 응급실에서

아버지의 그림자를

또 다시 보고야 말았네요..


응급실 아버지가 떠나던 그날의 기억이

흩어지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악몽이 찾아들고 있네요..


기다리세요.가 되풀이 되는

응급실의

지옥에서

잘 탈출할수 있도록

저 좀 도와주세요..


또 다시

누군가를 보내는건 너무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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