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있다.
감정들은 난해해서 글로는 다 옮기지 못한다.
이 시편들 또한 감정을 온전히 담지 못한 감정의 모작들일 뿐이다.
여기 담은 시편들을 높고 광대하지 않다.
노을이 보여 시를 쓰고
낙엽이 밟혀 시를 썼다.
그저 한 개인의 감정 속 범주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쓰고 남기는 건 이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바람.
단지 그거뿐이다.
2024년 하루의 어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