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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솔 Mar 07. 2024

북돋음

봄의 기운은 엄마와 같이

봄이다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는 

대지가 연두빛을 내뿜는

겨우내 잠들었던 생명들의 기지재를 펴게하는


엄마다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자신을 양분으로 자식을 키우는

칭찬으로 믿음으로 움츠러든 어깨를 펴게하는


북돋음이다

대지의 기운으로 생명을 솟아올리는

가없는 사랑의 기운으로 자식을 일으키는

봄과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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