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밤하늘 편 외전 (청유의 이야기).
커피 한 잔: 따뜻한 밤하늘 편 외전 (청유의 이야기).
"내가 왜 커피를 좋아하는지 알아?"
"좋아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지 몰랐네. 그냥 커피가 맛있어서 즐겨 찾는 줄 알았는데."
"몰랐어...? 하긴 내가 얘기를 안 한 것도 있지만..."
"아예 모른 건 아니고... 짐작 가는 이유는 있지. 넌 맨날 밤에 커피를 찾으니까."
"에이 그럼 대충 알고 있겠네."
"네가 직접 말해줘. 내 생각을 확실하게 하고 싶어."
"음. 일단 커피를 밤에 찾는 이유는 커피를 마시면 밤하늘이 더 또렷하게 볼 수 있어서야. 우리가 좋아하는 밤하늘인데 졸리면 그만큼 구경도 잘 못하잖아."
"내가 생각했던 대로네."
"그리고 또 있어."
"또?"
"추운 날에는 이렇게 쥐고 있어야 밤하늘이 따뜻하게 느껴져. 안 그래도 추운 기운 가득한 밤하늘인데."
"이거는 몰랐어."
"이거는 모를만하지. 좀 마실래?"
"응. 조금만 마셔볼게."
저는 커피를 마시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근데 아무리 밤에 마셔도... 잠이 잘 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