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따뜻한 밤하늘.

by 청야
50_보정.jpg 꼭 밤하늘을 바깥에서만 구경하라는 법은 없잖아. 안그래도 추운데.

50. 따뜻한 밤하늘.


"춥다 추워. 어두워진 밤하늘을 보면 더 추워지는 것 같단 말이야."

"그래서 결국 여기 카페로 들어왔잖아."

"그런데 이상하게도 밤하늘이 따뜻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듣고 보니 그렇네."

"그렇게 생각하자니 또 밤하늘이 매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하지만 오히려 고마운 밤하늘이 될 수도 있지."

"그런가?"

"춥게 느껴지는 밤하늘이니까 따뜻함을 원하게 되고, 그리고 여기서 같이 따뜻하게 지내고 있잖아. 밤이 없었으면 어쩌면 이렇게 같이 있을 기회가 적었을지도 몰라."

"그래서 밤에는 따뜻하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기도 하는구나."

"맞아. 지금 이 시간이."

"이렇게 즐기고 있으니 따뜻한 밤하늘이 되었구나."



우와 벌써 50회!

이번 일러스트는 외전으로 인물 일러스트 이야기로 그려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