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오르고 올라도 하늘의 별은 잡고 싶어 지는 밤

by 청야
54_보정.jpg 더 높이 올라가면 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밤이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도 몰라.

54. 오르고 올라도 하늘의 별은 잡고 싶어 지는 밤.


"후. 힘들다."

"고생했어."

"사람들이 등산하는 이유를 약간이나마 알 것 같아."

"고생한 만큼 멋진 풍경이지?"

"더 올라가면 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하늘에 있는 별을 따다 달라고 하면 안 해줄 거지?"

"그걸 어떻게 해..."

"농담이야. 근데 불가능해 보여도 진짜로 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야. 옛날 사람들도 높이 올라가면 별을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까?"

"글쎄."

"어쩌면 사람들은 처음에 높게 올라가려는 욕심이 별을 잡기 위해서 생겨난 게 아닐까?"
"그런 이유라면 정말 멋진 욕심이지. 결국은 지금까지 발전해올 수 있었으니까."

"그렇지 그렇지?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는 거야."



감기에 걸려 감기약을 먹은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니 정신이 매우 헤롱 하여 괴작이 탄생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