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의 밤하늘 -
"오늘 일과도 끝났네."
"힘들었지?"
"힘들었지. 이제 쉬어야지."
"일이 끝나고 나면 꼭 밤이 되어 있단 말이야.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러게. "
"옛날부터 하루 일이 끝나면 거의 밤을 맞이 했으니까... 어쩌면 밤이 우리가 쉬기에 제일 좋은 시간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그럼 어떻게 쉬어야 할까?"
"밤하늘이 있는 이 시간을 즐기는 게 쉬는 게 아닐까?"
"어떻게?"
"으음... 밤하늘을 그냥 느끼면 되지 않을까?"
"밤하늘을 느껴?"
"그냥 눈을 감고, 손을 맞대며 너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이 푸른 밤하늘이 떠 있는 시간을 만끽하는 거지."
"흐음... 좋아. 그전에."
"그전에?"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너도 고생했어. 오늘 일은 다 잊고 푹 쉬자."
그라폴리오 표지용으로 만든 그림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