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도시 골목 여행
비 오는 한남동 앤틱 가구거리.
집도 차도 거리도 모두 비에 젖었다.
비가 오는 거리는 마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마지막 장면 같이 운치 있어 좋다.
'파리는 비 올 때가 제일 예뻐요.'라던 대사가 생각난다. 한남동은 비 올 때가 제일 예쁘다?!
비는 가끔 그리움을 함께 동반한다.
비와 그리움
비를 피하려
우산을 폈더니
네 얼굴이 안 보여
우산을 접는다.
이 비 그치면
그리움도 그칠까.
물물교환.
오래된 물건이나 혹은 예전에는 필요했지만, 지금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서로 교환해 갈 수 있는 가게다. 참 좋아 보인다.
빨간색 우체통. 보기만 해도 정감이 간다.
비에 젖은 뒷골목. 오토바이 위에 작은 우산.
비가 오는데 오토바이는 어디를 가려야 하나?
좋은 빵. 맛있는 빵
맛있는 빵은. 빵을 만드는 사람이 먼저 행복해야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는데, 사장님 얼굴이 밝아 보인다. 이 집 빵.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