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의 시간

by 파랑새 앵선

고요함의 시간

빈 듯한 허전함과 고요함!

그 속에 울리는 음악과

비어지는 와인 잔!


세 해는 벌써 네 밤 지나고....


저마다 한 해의 포부를 쏟아내지만


닌~

그저 멀거니,

그대들을 바라볼 뿐!


시간이 약이라더니~

시간은 나를 집어 삼킬 듯, 화살처럼 나를 향해 날아오르고,


나는 그저~

허공에 맴돌다 간 바람처럼....

그저 지나갈까?


이 한 해!


그렇게 가지 않기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