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by 하린



어른



아무것도 해놓은 것도 없는데
어른이 되었다.

어릴 때는 그렇게 빨리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고 싶어 했는데
어른이 되어 보니 이루어낸 것도 없이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 어른이 되었다.

뭘 그렇게 바랬던 것일까?
뭘 그렇게 꿈을 꿨던 것일까?

타임머신이 있어 되돌아간다면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살지 않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해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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