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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루챔버 Jan 10. 2024

슉슉이의 2학년 반 배정

처음 경험하는 감정이려나

슉슉이의 1학년 종업식!

하교한 슉슉이에게 2학년 반 배정을 물어보니 표정이 안좋았다.

평소 친하게 잘 지내던 같은 반 친구들과 다 다른 반이 되어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엉엉 울었다. 집에 와서 아기처럼 우는 슉슉이를 한참 안아주었더니 금방 또 진정되어서 슬픔을 승화하는 소고춤을 추었다.(학교에서 배웠다함)ㅋㅋㅋ

그리곤 원하는 짜파게티 하나 끓여주고 같이 아이스크림 가게도 가주었더니 금방 기분이 풀렸다.

앞으로 매년 느껴야할 반 배정.. 여러 감정을 느끼게 되겠지?

나도 학생시절 반 배정만큼 중요한 일이 없었던 걸 상기하니 너무나 슉슉이의 눈물에 공감이 갔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를 체감하는 날이 오기를.

근데 이제 방학 시작이네.. 3월까지... 아이고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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