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미학을 담은 테니스 경기
한때 모두가 열광한 테니스 천재 ‘타시’(젠데이아). 지금은 남편 ‘아트’(마이크 파이스트)의 코치가 되어 그의 재기를 위해 모든 걸 건다. 하지만 결승전에 타시의 전남친이자 아트의 절친이었던 ‘패트릭’(조쉬 오코너)이 다시 나타나는데... 세 남녀의 사랑과 욕망이 마침내 코트 위에서 폭발한다!
영화 '챌린저스'는 타시의 대사인 "테니스는 혼자 치는 것이 아니다. 관계이다."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패트릭과 아트는 불과 얼음이라는 별명을 붙여진 친구이다. 하지만 불과 얼음이라는 단어는 상반된 단어이기에 겉과 달리 서로의 속마음을 알기 어려운 모습이다. 결국 패트릭은 프로의 세계로 가지 못하고, 아트는 부상으로 인해 실력이 떨어진 프로의 모습으로 경기를 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트릭은 과거에 아트와 만들었던 비밀신호를 보여줌으로써 아트를 흔들게 된다. 그런데 이 비밀신호가 타시가 그렇게 강조하던 관계가 극대화되게 만들면서 말도 안 되는 경기를 보여준다. 마지막에 그들의 포옹은 질투, 사랑, 과거에 대한 위로와 용서, 화해를 담은 복잡한 감정이라고 해석한다.
그 두 남자가 좋아하는 타시는 누구보다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프로의 길을 갈 수 없게 된다. 이 부상은 패트릭과의 관계 깨짐에서 오는 것으로 다시 한번 더 이 영화는 '관계'를 강조한다. 그로 인해 아트의 코치로서 활동하며, 자신이 이루진 못한 꿈을 아트를 통해 해소한다.
이 영화는 감정의 폭발, 절정일 때 EDM 스타일의 강렬한 곡이 나오는데, 이것은 관객을 더 몰입하게 만드는 장치로 작용한다. 그리고 테니스 경기를 어떠한 감정씬보다 강렬하고, 폭발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영화를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