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눈이 ᆢ정확히는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ㆍ
아니 느낌이 아니고 사실이다ㆍ
지내는 시간이 느껴진다고만 생각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느낌이 아니고 사실이다ㆍ
인정하고 싶지않아 느낀다고 치부한다ㆍ
시간이 나를 훑고 지나간것만큼
내몸은 풍화되어 낡아지고ᆢ그게 노화
지구에 오래 산 무게만큼
아래를 향해 녹아내리고
그래서 작아지는키ㆍ내려앉는 눈ㆍ꺼플
얼굴의 주름ᆢ흐르는 뱃살ᆢ
모든게 발과 닿아지고있다ㆍ
보통으로 잘 실고싶은데 그게 제일 어려운 일인것 같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