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들이 누워있더라

어제는 서있더니

by botong

어제 비내리고

비가 그친 오늘 ᆢ그들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초론초록이들 사이에ᆢ

비를 타고

살포시 내려앉아 있었다

딸기우유

핑크물이 흐르는 줄

내 발에 핑크물이 들까봐ᆢ

하늘을 올려다 봤다ㆍ

하늘이 열린 듯

어제의 친구들은ᆢ작은 무리를 지어

아래로ᆢ쏟아졌나보다

아~! 꽃이라는건

이렇게나 이쁜거였구나

몰ㆍ랐ㆍ다ㆍ

꽃비가 내리다 말았나보다ㆍ

올해 ᆢ벚꽃은ᆢ

내년을 향해

힘차게 흘러간다ㆍ

미처 떠나지 못한 친구들은 아직

저렇게 흔들리고 있고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