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

by botong

아이는 부모의 앞모습을 보고 인생을 걸어간다ㆍ


학생은 스승의 그림자를 따라서 삶을 배워간다ㆍ


나는 지금 반이나 살아본 나는

늙으신 부모님의 구부정한 뒷모습을 보면서

늙어간다ㆍ 생활을 이어간다ㆍ

때로는 아쉬운 마음으로

때로는 두려운 마음으로

처벅처벅 걸어간다ㆍ

아니 그냥 흘러간다ㆍ


그럼에도

아침 햇살에 눈을 열듯

빛을 따라서 미소늘 지어본다

힘내~!!!

토닥토닥ᆢ두팔벌려 나를 감싸아는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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