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날마다 새롭다

by botong

초신성은 별이 그동안 모아 온 모든 빛을 터뜨리며 사라지는 것이라고 한다ㆍ

초신성이

아가별인 줄로 알았다ㆍ

그런데

초신성은 마지막별이었다


이렇게 모르는 게 아는 것보다

더 많다는 게

더 이상 놀랍지도 않은 나이의 사람이란 걸

나는 스스로가 완전하고는 아주 아주 다른 사람이란 걸 날마다 알아간다ㆍ

내일은 내일에 밝혀질 나의 모름을 궁금해한다ㆍ


눈이 내린다는 예보대로

딱 예보시간에 맞춰 싸라기 같은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한다ㆍ


눈이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