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의 온도는 어디쯤인가요?
대화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먼저 연락하는 사람과
연락이 오면 답을 해주는 사람으로 나뉘게 된다.
결국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하지 않으면
점차 그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줄어들고
대화의 온도 역시 줄어들게 된다.
또는 분명 예전과 같이 대화를 한다 해도
점차 대화가 무미건조해지고 결국 누군가는
"정말로 이 관계를 유지하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에 도달하게 된다.
단순히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모두 깨닫게 된다.
누군가와의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계속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 혼자 있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다.
분명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서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하기 싫은 날들이,
그 누구와도 연락하기 싫은 날들이, 시간들이 있다.
아니면 특정 사람과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연락을 하기 싫은 날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날들 계속되다 보면 주위의 사람들 역시
당신과 굳이 먼저 연락을 하지 않으려 한다.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주고, 자신과 관심사가 비슷하고,
말이 잘 통하는 그런 상대를 찾기 때문에.
물론 몇 년을 연락을 안 하다 다시 연락해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저 아무 때나 연락을 해도 예전처럼, 대화의 온도와 깊이가 변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당연하지 않았음을 깨닫는 것은 아마 그 대화들의 온도가
바뀌고 나서, 결국 뭔가 어긋난 것을 깨닫고 나서 야이겠지.
우리의 온도는 어디쯤인가요?
그곳엔 아무도 없었고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
누구나 누군가 필요한 건데
My Beloved valentine - Nell, Hopeless valent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