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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목 Apr 04. 2024

사월

사월의 상념

사월


임현숙   



사월은 

거리마다 꽃들의 웃음소리 

오일장 봄나물처럼 

온통 파릇한 설렘 

늙은 나무도 푸른 귀 쫑긋거리네  


물빛 하늘엔 

하얀 구름 수련처럼 피고 

내 마음 황무지엔 꽃불 번지네  


사월에는 

귀 닫고 

눈 감고 

마음의 고요를 빌고 싶네.   


-림(20160401)

20160416 밴조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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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BpmNvW0BCA&t=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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