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by 봄이의 소소한 날

젓가락 하나가 아래로 뚝 떨어진다.

비누가 미끄러져 바닥 어딘가로 사라진다.

옷이 옷걸이에서 흘러내린다.

이런.. 오늘도 망인가?


징크스가 딱히 있는 건 아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무언가를 떨어뜨린 날은 평탄하지가 않았다.


불균형

일상의 자리가 흔들리면 균형이 깨졌다는 거다.

제자리에 있어야 할 물건들이 불안한지 나에게 경고한다.

정신 차려!

너 상태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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