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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리본 황정희 Nov 02. 2020

남자는 어른인 동시에 아이

어른과 아이가 동전의 앞뒷면처럼 붙어있다. 어떤 때는 기대고 싶은 듬직한 나무둥치였다가 때론 작은 실바람에도 속절없이 흔들리는 나뭇잎.  뭐든지 너그럽게 이해해줄 것 같은 겉모습 속에 차마 내색은 못하고 속으로는 파닥파닥  속앓이 하는, 어른처럼 보이지만 삐지기 잘하는 아이. 여자에게 남자는 어리나 나이 드나 손이 많이 가는 철부지.


#남자는어른인동시에아이 #철부지 #듬직한나무 #여자에게남자란 #어리나나이드나 #흔들리는나뭇잎


11.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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