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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개선]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한경우 감독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대상을 수상작 '미역국' 감독 인터뷰

장애인들에게 조금 특별한 경험 (배우, 감독, 스텝들과의 워크숍, 영화현장 견학 등)을 영화제 기간 내에 아니면 평상시에 개최하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장애인 인식개선]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미역국을 제작한 한경우 감독(이하 한 감독)을 인터뷰했다


대상을 수상한 ‘미역국’은 지적장애인 고 식이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 속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그 속에 적힌 어머니 생일을 알고 어머니를 위한 미역국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영상이 스마트폰의 카메라의 발전을 확실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영화 속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의 대상작으로 미역국은 관객들에게 장애인의 편견을 넘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미역국을 제작한 한경우감독과 인터뷰를 서면질의와 전화로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공모한 스마트폰 영화 '미역국'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대상 작품인 '미역국'이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A 가족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주변 이웃들의 관심으로 극복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


Q 미역국의 제작과정에서 일어난 기억나는 일

A 영화 촬영지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동에서 진행됐다.

   촬영을 할 당시 날씨가 안 좋아서 폭우 속에서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비가 그칠 때를  기다리며 촬영을 이어갔다. 

   제주도 촬영 현장에 비행기와 자동차, 주변 소음으로 인해 동시녹음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Q 주연배우에 관해서

 A -주연배우(홍원식)가 지적장애인이다. 

지적장애인으로 심한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교감하고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프로잭트 팀으로 만나 영화를 만든다는 것 에 목적을 두고 참여해 이를 극복했다.


이영화의 중요장면 중에 주인공이 바다에 들어가서 미역을 건져 올리는 장면이 있었다, 


문제는 제주도 바닷가에서 삶을 살아온 주연배우가 바다물을 두려워해 바다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촬영현장의 스탭들은 모두 놀랐다 "제주도 사람이 바다를 싫어해" 이장면을 촬영하기위해 배우와 바다가 친해질수있도록 시간을 갖고 훈련을 해서 이를 극복하고 장면을 완성했다.


Q.감독님이 바로본 패럴 스마트영화제의 발전방향

지금도 충분히 영화제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앤과 비장애인전문가 집단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서 느낀점은 장애인분들이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 많다. 


장애인들에게 조금 특별한 경험 (배우, 감독, 스텝들과의 워크숍, 영화현장 견학 등)을 영화제 기간 내에 아니면 평상시에 개최하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일상생활속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영화 아카데미를 확장되기를 바란다


Q 한감독님의 앞으로 활동계획은

A 개인적인 단편이나 장편 작품을 장애인 분들과 같이 찍고 싶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홍이석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한 감독은 미역국을 통해 장애예술인들의 영화계의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김종철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사무총장은 " 한 감독은 패럴 영화제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영화 제작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말했다.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는 장애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변한다.


사람이 살면서 경험하는 희로애락을 담아 영상미로 승화시키는 작업이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바라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작업하고 기획하고 촬영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곧 장애인 인식개선의 전환점으로 사회에 기여한다 


미역국 제작 한경우 감독 프로필

2021 미역국(단편)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지도

2020 스타트(단편)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지도

2006 어미의 등(단편) 조연출

2001 유정(단편) pd

2000 하늘사랑(단편) 연출

1999 종이비행기(단편) 연출

1995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장편) 연출부


[나오는 사람들]

고식   홍원식,

영해 -김영혜,

복지관 5인방-김상홍 김칠성 백희종 박현규 김대겸 

연우-성연우

연우모-김인희

고식모-안현숙 

관계자-장은숙

목소리-한경우


[만든 사람들]

연출-김칠성

각본-한경우

촬영-한경우

섬와-감영혜

소품-김영혜, 장은숙

동심 녹음-한장수

편집/믹싱-한경우, 한장수 


랜선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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