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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회사원 J Dec 31. 2023

체력이 모든 것의 첫걸음이다

미생 보셨나요?

미생에 유명한 대사가 하나 있습니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대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네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돼

-  드라마 미생 중에서 -


마케팅과 MD 생활 중 가장 크게 느낀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며 더 크게 느낍니다.


어릴 때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건 이야기가  '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거야 ' '사당 오락' 이런 말이었습니다. 

사실 트렌드를 계속해서 읽어야 하고 , 상품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번쩍이는 아이디어 가 있다고 해도 계속해서 공부하고 ,  MD들을 설득하고 상품을 기획해서 더 좋은 상품으로 만드는 일들은 아무리 이제 AI가 많이 도와준다고 해도 결국 사람이 해야 할 일 들입니다.


발로 뛰지 않는 영업, 실행력이 없는 기획 

모두 다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영업하고 , 기획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를 들여다보면서 

루틴 한 일을 반복하고 이후에 다시 자기 시간 중에 따로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 다시 이후에 아이디어를 창출하려면 정신과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 지쳐 쓰러지면 결국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사람이기에 이 체력에는 항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2023년의 마지막, 그리고 2024년의 시작을 몇 시간 앞둔 지금 이 시간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는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 다짐해 봅니다. 


2024년은 나를 강건히 만들어 

2024년 새로운 시작을 하는 나의 고민과 열정을 버텨줄 체력부터 만들어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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