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안간 멸치를 볶으려는데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뭘 넣고 같이 볶을까 하다가 시래기를 꺼내서 넣어보았습니다. 굵은 멸치와 시래기 된장 지짐은 많이 먹는 것이니까, 같이 볶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멸치를 볶다가 시래기를 넣고 살짝 간을 합니다. (안 해도 될 것 같긴 합니다만) 간은 소금으로 했는데 간장이나 된장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 볶다가 올리브오일을 넣고 가볍게 섞듯이 마무리해서 담습니다. 고소한 들기름 보다 산뜻한 초록의 올리브오일은 어떨까.
올리브오일과 볶은 멸치, 시래기가 잘 어울립니다.
마늘이나 파, 향신료를 넣지 않았는데 담백하게 멸치와 시래기, 올리브오일 맛 만 잘 어울리고 단단한 멸치와 말렸다 불려진 시래기의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 조금 다르게 맛보시고 싶다면!
오일을 넣고 바짝 볶은 경우에는 접시에 담고 생 오일을 살짝 더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