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도 게으름이 낳은 병이다!
글쓰기 전에는 청소가 국룰인가요?
대청소한 지 3주일 됐는데
또 청소병이 도져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청소만 했습니다.
버려야 할 것들을
왜 그리 많이 쌓아놓고 살까요?
버리고 또 버리고
재활용쓰레기만
3박스가 나왔습니다.
냉장고도 비우고
눈에 보이는 것 중에
최근 한 달 안에
사용한 적 없는
것들은 모두 버렸습니다.
침실과 거실, 주방을 치우고
또 서재와 옷방은 건드리지도 못했는데
하루가 다 갔습니다.
깨끗한 집에서
108배하고 노트북 앞에 앉으니
좋기는 한데
도대체 글은 언제 쓸까요?
1. 버릴 것을 쌓아놓지 말자.
2. 물건은 제자리에 두자
두 가지만 지켜도
청소가 이리 큰일이 되지 않을 텐데
그게 왜 그리 어렵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