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실비아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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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히브리서 구절을 인용한

파리의 백년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의 핵심 철학이다.


다큐멘터리 <장동건의 백투더북스>를 촬영하면서

아직도 그들의 정신

-서점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

일요일의 시낭송회 등이

살아있어 좋았다.


영화 <비포 선셋>의 오프닝 씨퀀스처럼

북토크를 따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잡힌 일정이 한국에 번역되지도 않은

미국 소설이라 난감했다가

나중에 그 책이 한국에 번역되고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바람에 소개할 수 있었다.

리처드 파워스 <오버스토리>


그래도 오프닝은 일요일의 시낭송회가

좋아서 바꾸었다.

여행과 다큐멘터리의 추억이

남은 나의 애정하는 파리 서점


그 서점의 창업주 실비아 비치가

물고기자리였구나.


그러니 율리시즈를 출판하기도 했겠지.

헤밍웨이가 그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겠지.


타인과 갈등하기보다

품어 안는 물고기자리,

낯선 이를 변장한 천사라 여기며

환대하는,

지금이 바로 물고기자리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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