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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해 Jul 09. 2019

7월에 떠나는 제주, 여행의 이유

어디로 가볼까 -제주 #0 | 190708

여행의 배경

올해 초 1월에 진에어에서 항공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7월에 가는 제주 왕복 비행기를 3만 원에 예약해두었다. 6개월 뒤 먼 일이라서 못 가면 취소하자는 생각으로, 숙소도 취소 가능한 곳으로 미리 예약하고, 매우 무모하지만 아주 계획적으로 준비해두었었다.

언제나 뜻이 있으면 길이 있고, 먼저 계획한 일이 일단은 우선하기 마련이다. 5월부터 시작하는 일이 있었는데 일을 하는 중에는 휴가를 낼 수 없어서, 나는 6월까지만 하고 빠지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그래서 이렇게 비행기에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행복한 이야기이다.

여행이 시작된다.


해님! 꼭 나와 계세요!!

서울엔 요즘 하늘이 맑고 날씨가 좋은데 제주도 날씨 예보는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고 되어있다. 다른 건 없어도 여행 때 날씨 운은 좋은 편인데 이번에도 한 번쯤은 맑은 날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놀이할 때는 그래도 해가 떠있어야 제맛이니깐.


제주로 가는 길

전날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김포 공항에 와서 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들어왔다. 날씨가 정말 좋고 구름이 많아서 맑은 하늘에 솜뭉치 같은 구름 더미들이 예쁘다. 예쁘면 사진이 찍어지기 마련이다.

제주 가는 길

여행 계획

비행기 표를 예매해둔 날짜는 7월 8~10일 동안이다. 함덕에서만 있다 올 생각이어서 숙소는 함덕 해수욕장 해변과 가까운 선샤인 호텔에 2박을 예약해두었다. 이전 제주 여행에서 함덕에 잠깐 들려서 식사만 하고 왔었는데 바다가 예뻐서 꼭 다시 와야지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제주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하루 정도는 같이 있을 것이고, 그냥 쉴 생각이라 그 외에는 알아보지 않았다.

3일 치고 옷을 좀 많이 가져오기도 하고, 혹시 몰라서 주말까지 일정을 비워두었다. 뭘 몰라서인지 모르겠지만, 토요일 정도까지는 해를 기다리며 제주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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