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서 할머니 냄새가 났다

시간은 너무 빠르다

by 배민경

엄마에게서 문득 할머니 냄새가 났다.

기분이 이상했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엄마 오늘 안 씻으셨나?, 엄마가 늙어서 나는 냄새인가?”

나도 나이를 먹으니 엄마도 늙는건데 나는 이걸 인정하고 싶지 않다.

나는 아직도 받을 투정부리고 사랑하고 싶은데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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