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민경 Jun 21. 2023

잔소리

호감도 상승

잔소리

냉장고 청소를 해 주었다.

“방울토마토가 다 썩어가네. 이거 여기다 두면 어떡해.”

선풍기 청소를 해 주었다.

“온통 고양이 털이네. 이거 물로 닦아야 해,”

잔소리 풍년이다.

“온통 버릴 것 투성이구만! 이거 다 쓰는 거니? 식혜 유통기한 다 지났네… 민경아…”

그런데 딱히 싫지 않았다.  

“호감도가 상승하네..”

매거진의 이전글 슈퍼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