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민경 Jun 29. 2023

당신이 나의 왕자님 이기를

나의 동화

<당신이 나의 왕자님 이기를  >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 나는 슬펐다.

“아직 피터팬도 산타도 만나지 못했는데 이제 어린이가 아닌 거야.... 피터팬도 산타도 영영 만나지 못하겠지?”

내가 착한 아이가 아니라 만나지 못한 것 같아 슬펐다.

“그리고 어느새 어른이 되었구나”

그리고 나는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공주가 아니었네. 공주가 아닌데 왕자님이 내게 올까?”

당신이 나의 왕자님이기를.

“내 삶을 한 편의 동화로 만들어 주오”

매거진의 이전글 먹고 사느라 고생이 많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