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민경 Aug 21. 2023

뜨개질

그리고 스트레스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일러스트레이션 일도 해야 하고요, 개인전 준비도 해야 하고요,

공부도 해야 하고요, 그래서 집청소는 뒷전인 삶으로 살고 있습니다만……


스트레스를 받으니 자꾸 뜹니다. 그냥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하니 머리가 좀 쉬는 거 같아요..

작은 쿠션을 만들으려 했던 게 무릎담요라 하기에는 좀 크고 담요라 하기에는 좀 작은 그 중간의 무언가가 되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뜹니다. 버스 안에서 뜹니다. 지하철 에서도 뜹니다. 카페에서도 뜹니다.


지쳐있는 나에게 뜨개질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림이 재밌다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