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랫니 났어요
2년 전 뚱띠를 포함한 4남매 고양이를 키울 때 비슷한 크기의 아이들이었는데, 너무 고생을 했었어요. 그 이유는 밤새 울었기 때문이에요. 4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매번 우유를 타서 먹이고, 배변을 시키고, 아무리 놀아줘도 울음을 그칠 줄 몰랐어요.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는 4마리 모두 건강하고 우는 이유는 엄마를 찾는 거라 하셨어요. 아가들이 엄마가 없어 졌으니 당연히 우는 거 아니겠냐 하셨어요.
뚱띠 4남매는 우유병 젖꼭지도 빨지 않아서 주사기로 억지로 입에 흘려넣어 삼키게 하였었어요. 그런데 쭙쭙이는 하루 지나니 젖병에 완전히 적응하고, 배만 부르면 바로 잡니다. 심지어 안고 살살 만져주면 골골 거려요. 엄마를 찾지 않고 잘 적응해 기특하긴 한데, 어쩌면 어미가 잘 돌보지 않고 먹이지 않았어서 그러는 거 아닐까도 싶어요. 조그마한게 너무 안쓰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