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vs인천 - 관중수 51,670
2024년 K리그1 서울의 홈경기 개막전이었다.
한달전부터 약속된 일정이었는데 체끼 + 감기기운이 있어서 갈까말까 고민했다.
그러나 문토라는 어플을 통해 연 모임에서 무려 나를 포함 20명..이라 안갈 수 없었다.
뒤풀이는 안하고 경기만 보고 와야지 생각했다....
지하철을 내리자마자 수많은 인파가 보였다.
사실 출발할 때부터 역에서부터 서울팬을 만났다.
나는 축구팬이지 FC서울팬까진 아니어서..
근데 이렇게 누군가의 어딘가의 팬이 된다는 자체가 설레는 삶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서울 vs 전북전.
서울의 상위스플릿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서 왔다가 하위진출전을 보고만 경기 이후로 오랜만이었다.
태양은 빛나고 사람들은 많고 경기 시작하기 무려 2시간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많았다.
아직도 린가드가 온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도착한 사람들과 티켓인증을 했다.
20명중 2명이 말이 없었고 대략 18명이 왔다.
그래서 A구역 두줄을 잡았음에도 자리가 부족해 서서봤다.
다 한 번에 온 게 아니라서 더 자리를 잡기 애매했던 부분이 있었다.
노쇼가 조금 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적은 편이었다.
처음 입장해서 찍었던 사진.
이때는 오후 2시경어서 사람들이 다 차진 않았지만
평소엔 이 정도로 경기장을 찾았던 팬들이었는데 오늘은 2배 이상이었다.
점점 경기장을 채우는 사람들
경기 시작이 다가올수록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시작했다.
거리응원도 그렇고 이런 경기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보는 맛이 크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 1 단일경기 최다 관중 수!!
정말 많다.
출전 하는 린가드 선수.
전반부터 교체로 나왔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승리했으면 더 기분좋았을텐데!!
다음 경기도 그러면 많은 팬들이 왔을텐데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