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쥬신과 열두 제국의 운명

3장 이하 시놉시스

by 라한


로그라인

신에 대적한 ‘치우’의 후손인 구름은 마치 운명처럼 신을 따르는 자들과 맞서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인 ‘벼리’를 지키기 위해 운명마저도 거부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면서도 벼리와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려는 이야기


세계관:

창조, 역사와 신화

서로 떨어져 살던 여러 존재가 함께 만나는 장소를 만들었다. 그곳에서 뜻하지 않게 탄생한 종족이 있었다. 여러 가지 힘의 조율로 인해 탄생한 인간이었다. 결국 이 땅의 창조자들은 이들에서 자연적으로 태어난 이곳의 주인을 인간으로 인정했다. 그렇게 모든 만물의 존재들이 힘을 합쳐 만든 곳을 인간계(또는 중간계, 줄여서 간계)라고 부르게 되었다.


인간과 환수와 신수와 신들과 인간들이 조화를 갖추던 세상에서 악수와 요수들과 흉수들이 세상을 어지럽혔다. 치우라는 인간과 환수의 반인반수가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 인간들의 수장을 자청하고 신들에게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이었다.


인간계를 정복하고 다른 세계 (명계, 환계, 신계 등)을 정벌할 원대한 계획마저 세우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존재들(신들)이 힘을 합쳐 맞섰다. 정괴와 환수들이 힘을 합쳐 세상을 지켰으나 인간들은 이들이 잠시 힘을 보충하기 위해 쉬고 있을 때 문제를 일으켰다. 힘을 보충하려던 때, 인간들의 우두머리 중 하나인 ‘배달’은 봉인된 차우의 힘을 통해 신들의 힘을 봉인하고 인간의 힘으로 삼았다. 그렇게 다른 부족들을 정복해 갔다. 치우의 부하들을 흡수한 배달이었다. 배달의 봉인으로 인해 인간이 아닌 자들은 인간계에 출입하기가 힘들어졌다. 오로지 인간을 매개체로 간계의 출입이 가능해져 이 세계는 인간계라 불리게 되었다.

배달의 쥬신과 십이제국,

배달은 쥬신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세상을 정복할 뻔했으나 쥬신제국에 반대해 싸우는 십이제국과 천년이 넘는 전쟁을 통해 서로 휴전하고 싸우지 않기로 했다. 치우와 배달로 인해 인간은 영원 불사의 능력을 빼앗기고 수명이 생기는 저주를 당했다. 인간계에서 쫓겨난 자들인 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였다.


십이제국에는 각각 이들의 힘의 원천이 있었다. 다른 세계에서 힘을 빌려오는 힘이었다. 각 나라마다 그 힘의 원천은 달랐고 십이제국 중 하나인 ‘지천’이라는 곳에서 오래전 배달의 후손과 치우의 후손이 만난 두 전쟁광의 자손이 태어난다. 그가 세상의 혼란을 불러낼 것이란 예언이 있어서 십이제국의 모든 사람이 그를 찾았지만, 그의 어머니인 유화는 그를 몰래 숨겼다.


지천은 지간계에서 힘을 빌려오는 곳으로 그들에겐 십이지신이라는 주신들이 있었다. 쥬신과의 휴전이었지만 국경선에선 늘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그곳에서 지천 출신은 아니지만, 마치 지천의 힘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모양으로 강한 떠돌이 가족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구름이었다, 구름은 어머니와 아버지는 상인으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나라에서 거래를 금지한 물건들을 밀수입하고 밀수출하고 있었다. 지방의 관리들은 이 사실을 알지만 상납금을 받고 이를 모르는 체하고 있었는데, 새로 바뀐 청렴결백한 관리는 이를 모른 척하지 않고 그동안의 장부를 요구해오는 상황이었다.

관리의 딸, 벼리는 구름과 첫 만남에서 그가 관아로 붙잡혀오는 것을 본다. 관아에 잡혀있던 구름과 가족들, 그때 지천의 중앙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벼리의 아버지는 군대를 이끌고 자신의 군주를 구하러 가는데, 얼마 후에 패배하고 목이 잘려 효수됐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벼리의 가족들은 대피하기에 이른다. 이때 벼리의 오빠는 붙잡힌 자들을 풀어주게 되는데 구름의 일행이 길을 잘 알아 안내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벼리와 구름의 동행기가 시작되었다.


구름과 벼리

구름의 가족은 자신들의 밀반입 거래 루트대로 벼리의 가족을 안내하는데, 구름 가족이 잡혔다는 이야기에 안전가옥에서 대기하고 있던 거래 상인 이수를 만나게 된다. 이수는 구름에게 ‘푸른 거북의 등껍질’를 요구하는데, 그 물품은 지신국에서 제 1종으로 거래를 금지한 품종이었다.


푸른 거북은 지천국의 교접한 도시국가인 ‘높은 고을(고려)’의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동물이었다. 고려의 수장인 해모수는 지천국을 도와 쥬신과 전쟁에서 크게 이바지했던 사람이었고 자연적으로 죽은 푸른거북의 등껍질을 팔기는 했지만 수렵은 철저하게 금지했다. 푸른 거북의 등껍질은 웬만한 창과 검을 막을 수 있는 단단한 방패였지만 쉽게 구할 수 없어서 세상에는 몇 개 존재하지 않았고 이는 천년전쟁에서도 요긴하게 쓰였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이수의 부탁을 받은 구름은 벼리를 안전가옥에 남겨두고 고려로 가 푸른 거북을 납치하려고 하지만 고려의 무장들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제대로 무예를 배운 적 없어 보이는 구름의 가능성을 보고 고려의 담덕은 그를 종용하고자 했으나 구름은 거절한다. 구름이 고려의 높은 감옥에 갇혔을 때, 벼리가 이를 구해주러 와 탈출한다.

담덕은 곧이어 그들이 지천국의 도망자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무장들을 시켜 누구보다 그들을 먼저 찾아낼 것을 지시하고, 고려의 최고의 무장 중 하나인 개소문과 문덕이 그를 찾으러 쫓게 된다.

구름은 이대로 이수의 안전가옥으로 가게되면 두 부모님도 위험해질 것이라며 다른 곳으로 향해게 되고, 지천국과 사이가 좋지 않고, 십이제국도 아닌 한국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은 현재 크게 200여개의 연방으로 만들어진 연방국가였다. 이곳에서 숨어 있었을 때, 지천국이 이 한국, 삼한을 친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이들은 다시 달아나려는 때, 삼한왕 기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돕게 된다.


기자는 구름과 벼리의 소식을 듣고 그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내려 자신의 수하로 삼는다, 구름에겐 구름 운 자를 쓰고, 별 성자를 줘 운성이라는, 벼리에게는 그물 라에 눈 설자를 써 설라(아)라는 이름을 쓰게 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삼한에서 옛 자신의 조국인 지천국과의 전쟁에서의 공을 세우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운명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후 스토리 간략 전개)


지천국과의 싸움중에 부모님의 죽음을 접하고, 결국 멸망한 삼한이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전설과도 같은 십이제국의 대적국 쥬신으로 향하는 운성이었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였다. 이름도 반대로 다시 바꿔 성운이라는 이름으로 바꾸면서였다. 설아는 삼한이 멸망하는 과정중에 구름(운성/성운)이 죽은 줄 알고 십이 제국 중 하나이지만 지천국과는 사이가 좋지 않고, 새롭게 제국으로 거듭나는 고려로 가 지천국을 견제하며 복수를 꿈꾸다 깨어진 쥬신과의 휴전으로 인해 모든 십이제국과 그 아래의 제후국들의 동맹전쟁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오랜 사랑인 구름과 재우하게 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