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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소설에 녹아있는 이스탄불

이스탄불 테마 여행

by 보더군




이스탄불은 로마의 마지막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서양인들에게는 영혼의 고향이었다. 1차 세계 대전 즈음에는 중동으로 떠나는 길목, 동서냉전 시대때에는 미국과 소련의 스파이들이 활약했던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도시로 영화나 소설의 배경으로 자주 다루어 지던곳이었다.


오늘은 이스탄불이 배경이었던 작품들을 둘러본다..




스크린샷 2024-11-29 21.56.11.png 그랜드 바자르 위를 달리는 바이크


스크린샷 2024-11-29 21.55.20.png 그랜드바자르 출입구중 하나


007 스카이폴/ Skyfall 2012


007시리즈의 50주념 기념작으로 시리즈 최초로 10억불을 돌파한 인기작,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추격전이 일품이다.






taken-2-istanbul-locations-29.jpg 레거시 오토만 호텔에서 탈출하는 딸.




where-was-taken-2-filmed-in-instanbul.jpg 그랜드바자르위, 누로오스마니예 사원 앞을 달리는 리엄 니슨





taken-2-istanbul-locations-25.jpg 한때 이스탄불 최고의 전망을 볼수 있는곳으로 유명했던 뷰육발리데 한 앞에서의 추격전


taken-2-istanbul-locations-03.jpg 레거시 오토만 호텔, 실제로도 꽤 고급 호텔인데, 테이큰2 이후로

테이큰 2 / Taken II 2012


납치된 가족을 되찾는 전직 특수요원 출신인 브라이언(리엄 니슨) 주연의 액션 영화, 번잡한 이스탄불에서 펼쳐지는 추격전과 총격전이 인상적인 영화, 주인공이 제일 무서웠다고 하는 평이 다수








inferno-2016.jpg 예레바탄 사라이 - 술탄 아흐메드 지역


아야소피아 박물관(현 아야소피아 사원)



인페르노/ Inferno 2016


댄브라운 원작의 동명 소설인 인페르노Inferno의 영화판,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어 세번째 영화로 톰행크스가 종교기호학 교수로 열연, 지옥의 문이 열리지 않게 유럽을 동분서주한다








스크린샷 2024-11-29 22.50.58.png 예레바탄 사라이 - 술탄아흐메드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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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24-11-29 22.52.11.png 돌아가신 숀코넬리옹의 젊은 시절, 숀코너리와 다니엘라 비안키




007 위기일발 / From Russia with Love 1963


007 시리즈의 두번째, 숀코너리가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악의 조직 스펙터와 싸우는 내용의 영화

원래 예레바탄 사라이는 물이 차있었다. 007 위기일발을 촬영할 당시에는 관광지가 아니었고 외국인 여행자들이 요청하면 동네 주민들이 돈을 받고 조그만 배로 예레바탄 사라이를 구경시켜줬다고 한다.








스크린샷 2024-11-29 22.53.37.png 영화 케디



maxresdefault-1.jpg 영화 케디



고양이 케디 / Kedi 2017


세계에서 가장 고양이가 사랑 받는 도시는 어디일까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이스탄불이다. 이스탄불의 젊은 여성 감독 제다 토룬이 이스탄불의 주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양이 7마리의 이야기를 다큐멘타리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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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박물관


200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르한 파묵의 작품으로 동명의 박물관이 이스탄불 신시가지에 있다. 한 남자의 지독하고 광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데, 오르한 파묵은 어린시절 자신이 성장했던 이스탄불을 소설의 배경으로 만드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실제로 거리를 걷는듯한 섬세한 묘사와 시대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오르한 파묵은 내 이름은 빨강, 이스탄불, 검은책, 하얀성 등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여러 소설들을 쓴 작가이다.


여행 포인트 : 순수박물관, 니샨타쉬, 지항기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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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대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유럽에서 가장 호화스럽고 아름다운 열차였던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에 관한 소설. 애거사 크리스티는 페라팔레스 호텔 411호에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을 집필했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기차는 이젠 이스탄불에 오지 않지만 종착역이었던 시르케지역은 지금도 이스탄불 시민의 중요한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행포인트 : 시르케지역 열차 박물관, 페라팔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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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코트를 입은 마돈나

감히 터키를 대표하는 소설이라고 할만한 사바하틴 알리Sabahattin Ali의 작품, 그는 이 소설로 인해, 정치적으로 낙인이 찍혀 두 번의 투옥을 당하고 불가리아로 탈출하려다가 국경에서 극우주의자에게 살해당한다. 오늘날 터키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있는 모피 코트를 입은 마돈나는 터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로 2017 ~ 2018년 터키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소설로 또한 아름다운 터키어 표현으로 극찬을 받고있다.








마지막으로 터키의 괴인 피아니스트라고 불리는 파즐 사이의 터키 행진곡을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zQbI58Bz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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