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 시 껄렁

자기 통제

자아성찰, 시

by 밈바이러스

구토감이 몰려온다

내 몸이고 내 정신인데


어째서

내 행동거지 내 생각
내 시간 내 인생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해


머리채 쥐어뜯으며

괴로워한다

전부 내 탓
내 책임인 것인데

내가 나를 통제하지 못하고

그런 패배의 날들이 누적되어

나는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생각과
시시해 보이는 나, 세상, 인생, 미래가

너무나도 지배적이게 되었다


의식하라! 의식하라!

고정된 습관 하나하나가

자기 방해를 불러일으킨다


깨어나라! 깨어나라!

자기 파괴에 희열을 느끼는가

그것이 진정 즐거운 쾌락인가


추락에 대한 현기증을 느낄 때

심혈을 토해내며 다짐한다


내일 아침에는

이부자리 정리 꿀 한 입 물 한 컵

스트레칭 쭉 팔 굽혀 펴기 열 개

썩소 한 꿈틀 명상 일 분


이 정도는 내가 통제할 수 있잖아

나는 자기 통제를 배워야 한다

이는 스스로 터득해야한다


I'm the master of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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