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시간은 소중하다.
지난 주말 우리는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다.
연말이 되기도 하였고, 올 한 해도 무사하게 잘 마무리했다는 기쁨에 속초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 속초 여행을 가면서 알게 된 사실은 엄마와 할머니의 인생 첫 강원도 바다 여행이라는 점이었다.
그래도 종종 엄마와 함께 여행을 했고
경주나 제주도, 부산, 남해, 춘천, 양평은 가봤지만 생각해 보니 속초 여행은 처음이었다.
원래 여행계획 처음에는 엄마만 모시고 가려고 했다.
여행 경비 계획을 세우다 보니 3명이나 4명의 경비차이가 크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할머니와 함께 3대가 가는 여행이 되었다.
여행 계획부터 속초에 도착해서 여행하는 매 순간 기뻐하시고 설레어하시는 할머니와 엄마.
함께 여행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는 속초해수욕장 근처 신축호텔로 잡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블로그 협찬을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도 즐기고,
속초시립박물관과 울산바위뷰, 속초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숙소 컨디션도 기대이상으로 깔끔하고 신축다웠다.
낮과 밤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겨울 속초 바다는 멋졌다.
날이 안 좋을까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날도 좋았다.
너무 추워 바다를 충분히 감상하지 못하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차지 않아 속초 바다를 충분히 즐겼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타고 지나오는 길에는 눈 덮인 산도 볼 수 있었다.
다채로운 강원도의 모습을 마음속에 새겼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여행이었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니 기뻤다.
가족과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막상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란 쉽지가 않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내어 여행 가는 기쁨을 종종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과 둘이 하는 여행도 좋지만, 가족들과의 시간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소소하지만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게 느껴진다.
지난 힘들었던 일들을 뒤로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지금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속초 여행을 마치고 나니 2025년도 잘 마무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6년 다가오는 새해에는 가족들과 더욱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