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14년 차지만.. 아직도 어려워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고는 한다.
나뿐 아니라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겪게 되는 일이라 생각해 본다.
그런데 무례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는 아직도 어렵다.
특히 그 무례한 사람이 거래처인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다.
직장 생활 1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름의 반격(?)을 한다는 것이다.
오늘 오후 우체국 외근을 가있는데 거래처에서 연락이 왔다.
거래처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방 거래처 직급은 "부장" 나는 "대리"
그런데 처음 전화했을 때부터
약간 무례한 말투와 50대 아저씨의 반말과 존댓말을 교묘하게 섞어 쓰며
내 이야기 따위는 듣지 않겠다는 다부짐이 엿보였다.
그래도 거래처이기도 하고, "부장님"이시니 꾹 참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이건 도를 넘어서는 무례함을 연발하시니 "왜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냐"며
도움드릴 내용 없으니 직접 확인하시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미XX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현재 우리 회사는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어 직원수가 좀 줄었는데...
그 탓에 미XX이라 불릴 사람이 없어진 상태다.
그 빈자리를 거래처 부장이 채워주는 것인가 싶다.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도 없고,
내가 자기 부하직원도 아니지 않은가?
막말로 내가 자기 부하직원이었다고 하더라도 나는 저런 무례한 상사와는 일할 생각이 없다.
예전이라면 그냥 전화를 끊고 집에 가서 짜증 남에 한바탕 울었을 텐데
이제는 좀 단련은 된 것 같다.
그래도 나름의 반격(?)을 해서 화가 풀렸다.
물론 하고 나서 약간의 찝찝함이 남아.. 상무님한테 카톡 하나 보내놓긴 했다.
그래도 거래처니까 ^^
근데 과장님이랑 이야기하다 보니 그런 인간들은 그렇게 해도 타격 1도 없을 거라고...ㅎ...ㅎ
역시.. 무례한 사람들은 지겹다.
아무튼 오늘 브런치에 이런 내용을 쓰고 싶지는 않았는데
분노의 마음이 가라앉지 않다 보니 주절주절 작성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