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자가 이긴다.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

by 아보딩

힘들 때 웃는 사람이 일류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래 나도 웃어야지...ㅎㅎㅎ 내가 일류다" 이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사실 내 감정을 속이면서 괜찮다고 착각하며 웃으며 지냈던 날들도 있다.


그런데 남편을 만나고 나서...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받아주는 사람,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봇물 터지듯 나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게 되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려면 어느 정도 감정을 속이면서 숨겨야 하니까...

회사에서는 100%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게 되었다.

그래도 그 마저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긴 하다.

그런데 성격이 점점 괴팍해지는 건지...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니까 화가 난다.

왜 이렇게 성질이 나는지... 가끔은 내가 성격파탄자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하니..

어느 한 사람(나)만의 일방적인 잘못만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요즘 뭔가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힘들다.

그리고 번아웃은 아니지만... 갑자기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그냥... 새롭게 시작한 일들도... 일상생활도 다... 멈추고 싶다.


어제 코스피 급락 때문인가...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온 건 아닌데 무기력함이 느껴진다.

어제는 요즘 즐겁다고 느낀 골프에도 무기력함을 순간 느꼈다.

열심히 연습하는데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힘들면 좀 쉬기도 하고... 그래서 주 4회 정도만 간다.

원래 주 7일 매일 가다가... 설 연휴 이후로 바뀌었다.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라고 하는데...

웃어야 이긴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생각해 보면 나는 매 순간 나 혼자만의 싸움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의 감정기복이 일어날 때가 있다.

무던하게 넘어가려고 하지만...

그냥 신경 끄고, 차단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쉽지 않은 순간이 있다.


웃는 자가 이기는 거라고 하는데 그냥 웃고 싶은 마음도 없어졌다.

이제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아직도 나의 사업 아이템에 대한 갈팡질팡한 마음과 두려움이 진정되지 않는다.

이런 불안감이 1년 뒤에도 안주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될까 두렵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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