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예배_재앙의 역사

"흑암 속에서도 다시 빛을 보다"

by 보드미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겪는 이 고통은 단지 병 때문일까? 아니면 더 깊은 영적 싸움일까?”

몸이 무너질 때마다, 마음까지 함께 꺼져버릴 것 같았다. 그때마다 말씀은 내게 이렇게 속삭였다.

“이건 너의 재앙이 아니라, 복음을 향한 부르심이야.”


1> 과거의 재앙 –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극

인간의 재앙은 ‘죄’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것’에서 시작되었다.


창세기 3장, 뱀이 이끌어낸 한 입의 욕심.

“네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

그 말 한마디에 인간은 하나님을 떠났다.


그때부터 세상은 흑암에 잠겼다.

자기 욕심에 빠진 세상(창6장),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바벨탑의 세상(창11장).

그 결과는 멸망이었다. 사람들은 눈부신 문명을 쌓았지만, 그 속에서 점점 더 영혼이 병들어갔다.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요8:44)

재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흑암은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을 옥죄고 있다.


2> 현재의 재앙 – 복음을 잃은 세상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하니.” (고후4:4)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 힘으로 세상을 구원하려 애쓴다.

더 나은 시스템, 더 강한 제도, 더 완벽한 윤리…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재앙은 멈추지 않는다.


도시 곳곳의 불빛은 반짝이지만, 그 안에선 수많은 영혼들이 공허와 우울에 시달리고 있다. 마치 전깃불은 켜졌는데, 영혼의 등불은 꺼져버린 세상처럼.


복음 없는 교회, 말씀 없는 신앙은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왜냐면 빛이 꺼지면, 어둠은 자연히 들어오기 때문이다.


3> 회복의 시작 – 빛이 있으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1:3)

하나님은 여전히 빛을 말씀하신다.

사람이 흑암 속에 있을 때, 그분은 가장 먼저 ‘빛’을 창조하셨다. 그 빛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그리스도의 빛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그 빛은 혼돈을 질서로, 공허를 의미로, 흑암을 생명으로 바꾸신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사60:1)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5:14)


빛은 나를 감싸는 게 아니라,

내 안에 들어와 성령의 내주로 살아 움직인다.

그분이 내 여정을 인도하시고,

무너졌던 내 인생 위에 복음의 이정표를 새롭게 세우신다.


*결론 – 정확한 기도를 회복하라


“기도를 놓치는 것이 재앙의 시작이다.”

기도를 멈춘다는 건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지는 것이다. 그 순간, 생각은 흑암에 붙잡히고 감정은 나를 삼킨다.


하지만 복음을 붙잡는 순간, 그 끊어진 숨이 다시 이어진다. 내가 기도하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기도하신다. 재앙은 흑암의 역사지만, 그 안에서도 빛은 한 번도 꺼진 적이 없다.


"외쳐라, 그리스도!"


그분의 빛은 오늘도 나를 찾아오신다.

재앙의 자리, 그곳이 바로 은혜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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