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고백입니다.

오늘도 살아낸 당신에게

by 치유 보드미

저는 요즘 많이 힘듭니다.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고,

삶을 설명할 언어도 부족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가 쓰는 글은 누군가에게 도착합니다.

힘이 되었다고, 위로가 되었다고,

오늘을 버틸 이유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저는 아직 제 상황이

왜 이렇게 이어지는지 잘 모릅니다.

믿음은 흔들리고

기도는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저의 미완(未完)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해결되지 않은 채 살아가는 이 기록들이

누군가의 내일을 붙잡아줄 수 있다면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는 여전히 배우는 중입니다.

고통을 다루는 법,

두려움 속에서 걸음을 내딛는 법,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법.


완벽하지 않지만,

저는 오늘도 글을 씁니다.


쓰는 일은

제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하나님이 아직

저를 사용하고 계시다는

작은 흔적이니까요.


이것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저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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