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적용 편_2「강물은 갑자기 흐르지 않는다」

(말씀을 나의 내면에..)"젖지 않으려 했던 자리에서"

by 치유 보드미

강물은 갑자기 흐르지 않는다

비는 갑자기 쏟아지는 것 같지만

강물은 늘 천천히 시작된다.


처음엔

젖었는지도 모른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서늘하고

조금 피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 앞에서 젖지 않으려 애쓴다.


이해하려 들고

정리하려 들고

안전한 거리에서 바라본다.


하지만

강물은

바라본다고 생기지 않는다.


강물은

맞은 만큼

스민만큼

버틴 만큼 생긴다.


말씀의 비가

피부를 지나

뼈까지 내려올 때

그제야

안에서 흐르기 시작한다.


그래서 강물은

요란하지 않다.

드러내지 않는다.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흐른다.


나는 여전히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여전히

젖는 게 불편하다.


하지만

우산을 내려놓은 날부터

알게 되었다.


비를 맞는 사람만이

강물이 된다는 것을.


말씀은

덮어주는 천이 아니라

흘러가게 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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