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주님, 제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다시 살게 하시는 은혜를 의탁합니다.”
주님,
눈은 떠 있었으나 말씀을 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들었으나 깨닫지 못했습니다.
제가 가진 확신은 강했지만
그 확신이 곧 진리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 선하다고 믿으면서도
결국 저 자신과 누군가를 깊은 구덩이로 이끌던 맹인이었습니다.
주님,
말씀보다 다른 것으로 제 허기를 채우려 했습니다.
정보로, 분노로, 사람의 말로, 자기의 로 마음을 채웠고,
그렇게 채운 것들이 결국 제 입술에서 흘러나와
사람들을 상하게 하고
사랑해야 할 이들을 멀어지게 했습니다.
주님,
저는 이미 근본이 새롭게 되었음에도
상처에 머물고, 분노에 머물고, 두려움에 머물면서
열매만 바꾸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오늘 제가 옮겨야 할 자리는
태도도, 결심도 아니라 주님의 품입니다.
주님,
의식주가 무너진 믿음으로
저는 경건의 언어로 정죄했고,
정의의 이름으로 비판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사랑은 작아지고,
회개는 사라졌으며,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했습니다.
주님, 다시 보게 하소서.
다시 사랑하게 하소서.
다시 회개하게 하소서.
주님,
저는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회복될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저는 새로운 피조물이고
약속의 상속자라 하셨습니다.
제 신분이 바로 서야
제 삶이 다시 세워짐을 믿습니다.
주님,
오늘 저는 제 선택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탁합니다.
현실에 눌려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하시고,
영적인 사실을 분별할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옵소서.
과거의 죄책감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머물러서는 안 될 자리에서 저를 옮겨 주옵소서.
저를 고쳐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말씀으로 다시 살아나는 은혜를 구합니다.
제 힘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되는 삶을 바라봅니다.
무너진 제 현실 속에서도
말씀이 제 삶의 토대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
제가 머물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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